여성암호화폐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블록체인 기술 분야 내 여성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서 확인된 바 있는데,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성비 평등이 전 세대에 걸쳐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새로운 경제와 사회를 이끌고 있는 베셀리나 라체바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실제로 블록체인 산업에서 여전히 소수적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여성 주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
다행히 블록체인 분야 내 여성 참여를 견인하기 위한 신규 자금 조달 이니셔티브가 다수 제시되고 있다. 이는 특히 지난해 3분기 여성 창업자를 위한 벤처펀딩이 3년 만에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최근의 조사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권형 금융 프로토콜인 스페랙스(Sperax)가 선도적인 블록체인 기업과 제휴해, 여성 주도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프리다 카이 스테팩스 파트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스페랙스의 리프티드 보조금 시리즈는 블록체인 분야의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1년 동안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카이는 이 프로그램이 분기별로 실행되고 4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는 특정 블록체인의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블록체인 업계의 여성으로서,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 보조금 시리즈는 여성의 관점을 더 많은 청중들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여성주도형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고자 한다.>
세계경제포럼은 성별 금융 격차가 기업가정신에 관한 한 가장 지속적인 문제들 중 하나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현재 특정 블록체인 기업들이 자본배분을 위해 여성 주도 팀을 찾고 있는 것을 보면 고무적이다. 에릭 카파머 폴리엔트캐피털 최고운영책임자 겸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를 살펴보니 성별, 특히 엔지니어링과 제품 관리 역할에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 눈에 띈다. 더 넓은 생태계의 성공적인 참여자로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