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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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의 공정가치 3만8000달러로 평가해

월가의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근 비트코인 공정가치가 28% 상승할 것을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JP모건은 또한 비트코인 공정가치(fair value)를 3만8000달러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25일(미국 현지) JP모건이 발행한 정보지에서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를 3만8000달러로 매겼다고 전했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이는 같은 날 기준으로 3만달러를 밑도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앞으로 28% 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소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보다 더 많은 하락세를 보였기에 더 탄력성 높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측은 비트코인에 대해 “현재 부동산보다 선호되는 다양한 대체자산 가운데 하나이며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범주와는 다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JP모건 전략팀은 “지난 4월의 암호화폐 시장 조정은 1월과 2월의 상황과 유사했다”고 설명하면서 “이 상황은 시장의 반등 상승랠리(relief rally)가 코 앞에 다가왔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의 사상최고가에서 가격이 60% 이상 급락한 바 있으며, 이에 암호화폐 시장의 총자본은 짧은 기간 내에 3조달러 규모에서 1조3000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JP모건의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사모펀드나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며 “그러나 그만큼 또 반등할 여지도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라(Terra) 붕괴 사태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털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징후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 해 2월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4배 가량 더 큰 변동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공정가격을 3만 8000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변동성을 4배에서 3배로 낮출 경우 공정가격은 5만달러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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