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UST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바이낸스는 300만 달러의 투자로 1,500만 LUNA(최고 가치 16억 달러)를 받았고, 이를 현재까지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UNA 스테이킹을 통해 보유하게 된 1200 UST도 팔지 않았다”면서, “바이낸스는 사용자 보호를 위해 테라 프로젝트팀에 사용자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 된 후, 바이낸스의 보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래리 세르막 더 블록 애널리스트가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의 재단 준비금 사용 내역 트윗을 공유하며, “요약하면 LFG는 일주일전 31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8,7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UST 페깅 방어에 30억 달러를 사용했지만, UST는 여전히 붕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같은 날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 역시 트위터를 통해 UST 소액 보유자 보상안을 두고 “이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 예상치 못한 위기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하위 23.6만 UST 보유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1000만 USDD를 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곧 자세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는 99.6%의 UST 홀더에게 보상할 수 있는 소액 투자자 보상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시간으로 17일 새벽 도권 테라폼랩스 CEO가 테라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루나 포크를 제안했다.
도권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없이 테라 체인을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한다”며, “이전 체인은 테라 클래식(Luna Classic, LUNC)으로, 새로운 체인은 테라(Luna, LUNA)로 부른다. 루나는 루나 클래식 스테이커 및 보유자, UST 잔여 보유자 및 테라 클래식 필수 앱 개발자에게 에어드롭되며, TFL 월렛은 에어드랍을 위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는 커뮤니티가 소유한 완전한 체인이될 것”이라며, “토큰 분배의 큰 부분을 기존 테라 dapp 개발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생태계의 장기적 성공에 개발자의 관심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 7%의 스테이킹 보상을 목표로 한다. 토큰 인플레이션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권 CEO는 10억 루나 토큰을 분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