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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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진입한 비트코인…”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속속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진입해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EWN은 7일(현지 시각) 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2만8000달러”라고 보도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2015년 이후 SP500에 대한 비트코인 ​​베타는 0.95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21%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을 분석하는 맷커프(Metcalfe) 모델로 봐도 비트코인의 최저 가격은 2만8000달러에 가깝다”며 “따라서 2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S&P500이 최근 최고점인 4900을 기록했다면 320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최근 S&P500이 410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전통적인 시장이 바닥을 찾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튼도 최근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차트는 망가졌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나스닥 100 지수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도 지금은 위험 자산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둘 파텔 머드렉스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해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머드렉스 CEO는 “비트코인이 거의 10% 하락하며 지지선이 붕괴됐다”며 “현재 지지선은 3만2000달러”라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의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오는 6월까지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모멘텀 시그널이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 상승 구간을 하방 이탈했다”며 “3만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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