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연 작가의 NFT 작품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드로잉과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진행해온 박가연 작가는 한국 토속 신앙 문화를 이번 업무의 모티브로 정하고 인간 실존에 관해 탐구해왔다.
박가연 작가가 원래부터 활용해온 소재는 고성황당나무, 꽃상여, 꼭두, 제사 등 일상 생활과 관련성이 깊은 문화였는데, 현재는 점차적으로 희미해지고 있다.
한편, 박가연 작가는 그동안 삶의 경계와 그 너머에 대한 질문을 해왔다. 그는 “삶에 대한 집착에서의 영원한 자유와 해방에 대한 갈망을, 죽음을 넘어선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고 이와 관련해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것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제작한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시리즈 ‘Nirvana’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다가 결국 음식이 되어버리는 생명에 대한 담은 영상 작품이다.
많은 NFT 아트 작품이 모션 그래픽을 활용하여 제작되는 것에 반해,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을 적용한 이번 작품 시리즈는 실제처럼 선명한 이미지 및 그 주변을 밝혀주는 생동감으로 명상적 경험을 갖도록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가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미술학과 조소전공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장욱진 미술관의 뉴드로잉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의 뛰어난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평가받고있는 작품들은 현재 싱가포르 아트북 라이브러리,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양주), 장자생태호수공원(구리시) 등에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박가연 작가의 NFT 작품을 선보이고 난 후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등과의 연결을 통해 잠재적 수집가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파이브 콜렉션의 커뮤니티 빌더는 수용자들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는 NFT의 가치와 선별된 작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온라인 전시공간을 기반으로 더 깊은 이해를 갖도록 하는 작품 해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