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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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헤지수단으로 금에 밀리는 비트코인, 3만 달러 전망 나와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훌륭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금의 ‘좋은’ 경쟁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레이 달리오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불법에 악용될 수 있고,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등 중앙은행 준비금으로 사용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서는 금이 더 효과적”이라며, “암호화폐에 투자하지만 금은 갖고 있지 않거나, 금만 갖고 있고 암호화폐가 없다면 이는 분명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보고서를 인용해 “BTC는 위험 자산으로서 거래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헤지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BoA 소속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와 앤드류 모스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암호화폐는 증시와 함께 움직였다”며, “올해 1월 31일은 BTC와 S&P500 지수의 상관관계가 최고를 기록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BTC가 효과적인 가치 저장수단으로 금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금과의 상관관계는 0에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모멘텀 시그널이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 상승 구간을 하방 이탈했다”면서, “3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작년 11월의 6만9,000달러 최고점 대비 47% 하락했다”면서, “이는 장기 상승 모멘텀이 약해짐에 따라 올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 기준 BTC는 100주 이동평균선인 3만6247 달러 선이 무너지고 두번째 지지선인 3만 달러까지 가격을 전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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