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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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로 끝난 파월효과 랠리…비트코인 3만6000달러대 추락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3만6천 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하루짜리 랠리가 끝났음을 보여줬다. 6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24시간 전 대비 8.33%하락한 3만6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던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6% 가까이 오르며 한때 4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연준은 FOMC 회의 이후 금리를 0.5%포인트 올렸으나 시장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고, 또 향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파월 의장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스닥과 암호화폐의 커플링 현상이 강해진 상황에서, 이날 미국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 등으로 장중 하락하자 비트코인은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급락해 버린 것.

이를 두고 블룸버그 산하 시장 데이터 조사·분석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어제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의 상승은 하루뿐인 안도 랠리였다”고 평했다.

또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조시 림 파생상품 투자 대표는 “시장은 여전히 통화 긴축 정책이 모든 위험 자산에 미칠 영향을 견뎌내야 하며, 미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진 가상화폐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0%하락한 470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5점 하락한 22점을 기록하며, 어제 공포 수준에서 ‘극도의 공포’수준으로 전환 돼 투심이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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