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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암호화폐ETF 사상최대 자금유출 예상…거래소 출금 BTC물량도↑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UBS 분석을 인용, 4월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ETF 자금 유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ETF에서 4.17억달러 이상을 빼낸 상태다.

UBS의 외환 및 크립토 연구 책임자 제임스 말콤(James Malcolm)은 “암호화폐가 너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고, 낯설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려면 더 큰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지만 아직 멀었다”면서도 “단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거래소 출금 비트코인 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블록포스 캐피탈(Blockforce Capital)의 애널리스트는 “2018년 초 이후 거래소 비트코인 출금량이 지금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던 건 4차례인데, 이중 3차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배런스지에 따르면 JP모건이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296달러에서 258달러로 낮췄다.

1분기 주당 순손실은 12센트에서 27센트로 올려잡았다.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은 코인베이스 주가를 끌어 내린 가장 큰 하방 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량 둔화를 꼽았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하방 요인이 생길 것”이라며 저가 매수에 나설 시기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IPO 이후 3분의 2 가량이 증발한 상태.

다만 JP모건을 제외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에 대한 낙관론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21명 가운데 16명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코인베이스가 올해 내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주 당 17센트 순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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