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로 들어서며 암호화폐 시장이 대체적으로 상승 반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20%넘게 급등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종목이 있어 관심이 기운다.
바로 개방형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의 네이티브 토큰인 NEAR가 지난 24시간 동안 25% 가까이 급등하며, 8일(국내시간) 주요 종목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
이날 기사작성 시점 기준 NEAR는 CMC에서 전날 대비 24.78%급등한 18.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니어는 최저 14.66달러, 최고 18.96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베리 실버트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디지털커런시그룹(DCG, 그레이스케일의 모기업)이 3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신규 암호화폐는 NEAR”라고 밝힌 것도 랠리의 촉매제가 됐다.
앞서 베리 실버트는 “현재 DCG가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 규모 상위 5개의 암호화폐는 BTC, ETH, ???, ZEC, ZEN이다. 추측할 수 있겠는가?”라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6일 니어 프로토콜은 3.5억 달러(약 4,2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했으며, 리퍼블릭 캐피탈, FTX 벤처스, 해시드,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니어 측은 이번 투자금을 니어 생태계 탈중앙화 가속화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