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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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비트코인은 CBDC 발행에 큰 도움될 수 있어”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Deloitte)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과 관련해 속도, 보안, 효율성, 대외결제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다국적 거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가 ‘국가가 후원하는 암호화폐(State-Sponsored Cryptocurrency)’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딜로이트는 “전통적인 법정화폐 생태계는 타 첨단산업보다 느리고 오류 발생이 쉽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완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5가지 주요 분야인 속도, 보안, 효율성, 대외결제, 다른 결제자와의 협업 측면에서 개선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안전한 전자화폐 및 CBCD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서는 이에 대해 “상업적이거나 공공적이거나 상관없이 중앙집중식 조직에 대한 일상적인 운영 없이 실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결과는 정말로 변혁적일 것”이라고 분석됐다.

또한 보고서는 “CBDC를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가는 국제시장과 무역에서 자국통화의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얼리버드’와 같은 우위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CBDC가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를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CBDC의 주류화’는 사용자가 가장 적절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자메이카 총리 앤드류 홀네스(Andrew Holness)는 자메이카 CBDC인 잼덱스(Jam-Dex)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는 최초 10만명의 자메이카인들에게 16달러를 상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현재 인구의 약 17%가 은행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잼덱스 발행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 시민들의 국가은행 시스템 가입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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