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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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결제회사 ‘리플’, 테트라곤·SBI홀딩스·루트66벤처스 주식 환매해

(사진=픽사베이)

블록체인 결제회사 ‘리플(Ripple)’이 과거 2019년 12월 발행했던 시리즈 C 주식을 금융 후원사인 테트라곤파이낸셜그룹(Tetragon Financial Group)과 SBI 홀딩스(SBI Holdings), 루트66벤처스(Route 66 Ventures)에 모두 환매했다고 발표했다.

리플 측은 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테트라곤, SBI홀딩스, 루트66벤처스의 주식을 환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CEO 브래디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트윗에 “이제 리플은 150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가치를 이루게 됐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설명에 의하면 리플은 지난 2019년 12월 SBI 홀딩스와 루트66벤처스, 영국 기반 투자 회사인 테트라곤파이낸셜그룹과 공동으로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억 달러를 조성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랩스(Ripple Labs)와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에게 ‘허가도 없이 리플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를 사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13억 달러 상당의 재정 소송이 발생한 것이다.

이어 2021년 1월 테트라곤 그룹은 리플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미공개 투자 금액의 가치에 대해 환매 조항의 계약 의무 제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해 4월 재판부가 결국 리플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위터에서 “지난 2021년은 역풍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회사는 10억달러 상당의 은행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송금 서비스인 리플넷(RippleNet)과 더불어 NFT 및 CBDC와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XRP 렛저(Ledger)의 유용성을 제고할 리플엑스(Ripple X) 등으로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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