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 투자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시킨 세계 최대 투자회사 블랙록이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에도 꿋꿋하게 블록체인 관련 펀드 출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의 글로벌 ETF 사업본부장인 살림 람지는 테마형 블록체인 펀드 출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람지는 시장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 해당 펀드가 블랙록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펀드는 높은 수준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블랙록의 블록체인 ETF의 티커 등 자세한 정보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본격적으로 블랙록의 해당 펀드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고 상장 직전 단계에 이르면 상세내역이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 등에 공개될 것이다.
한편,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은 19% 폭락했다. 주말 동안 10%를 훌쩍 넘는 하락세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8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잠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일주일가량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진 만큼, 반등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이후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암호화폐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오는 26일(현지시각) 예정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폭을 시장 예상치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