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생성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2022년부터는 수억 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지금까지 블록체인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였던 것은 NFT 시스템 및 디파이, 플레이 투 언 시스템의 등장을 이유로 들며 내년부터는그라운드X도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 경쟁에 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의 블로그를 보면 약 4년동안 상황에 따라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예측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글들이 올라와있다. 최근에 그는 3년 전 그라운드X가 출시되면서 공개했던 사업 계획서의 내용 중 블록체인 시장의 미래에 대해 예측했던 내용과 그 후 블록체인 성장에 대한 실제 상황을 놓고 분석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재선 대표는 2018년 그라운드X 출시 당시 블록체인 시장의 발전 사이클을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했다.
그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2018년 활황기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침체기를 겪다가 다시 2020년에 회복세를 보이고 2021년에는 안정기를 가진다는 사이클을 설명했었다. 물론 그가 언급했던 4단계 발전 사이클에서 몇 개월 정도 차이가 있긴 했지만 시장이 실제로 겪은 상황은 예측했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특히 2019년에는 대부분의 ICO 사업들이 원했던 결과들을 만들지 못했고 이는 블록체인 시장 발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리고 2020년에 와서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속도 및 확장성에서 보여왔던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고 몇몇 디앱들은 차별화될 정도의 성과를 만들면서 시장의 정체 및 혼란은 어느정도 개선되는 기미가 보였다. 이번 해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관련된 기업들 사이에서 기술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특히 2021년은 NFT, P2E, 디파이 시스템의 발전이 두드러진 해였으며 해당 키워드들은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핵심 트렌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