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중개업체 사펠로는 IPO로 계획했던 500만 달러보다 1,240% 높은 6,000만 달러 이상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펠로는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우스(NFNG) 시장에서 IPO에 의한 투자자들의 엄청난 수요를 실감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 회사가 5일 계획된 IPO로 계획했던 4050만 크로나(480만 달러)보다 1,240% 증가한 5억 2백만 크로나(5930만 달러)의 초과 달성 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슈일 사펠로 CEO는 회사가 5월 12일 스톡홀름에 있는 NFNG 시장에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사업계획서에 할당 규정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 규칙을 따랐다고 말했다.
슈일은 “우리의 접근방식은 분권형 소유 정신으로, 사전 청약 후 가장 넓은 분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사펠로는 그 로드맵을 계속 따를 것 이다. NFNG 상장은 우리가 추구할 새로운 성장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특히 인수합병(M&A)과 제품 확대, 지리적 확대 같은…” 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사펠로는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온라인 암호화폐 증권사다. 이 회사는 스웨덴 금융감독 당국에 의해 금융기관으로 규제되고 있으며, 배리 실버트의 디지털통화그룹(DCG)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사펠로는 당초 2020년 12월 IPO 계획을 앞서 발표한 바 있다.
암호화폐 공간 내 많은 이들은 2021년은 사펠로가 상장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4월 중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상장했다. 또 유럽의 주요 암호화폐자산운용사인 코인쉐어스는 지난 3월 이미 NFNG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