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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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과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Dubai World Trade Centre·WTC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이터는 바이낸스가 두바이 정부와 암호화폐 비즈니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바이낸스는 두바이가 암호화 자산 규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두바이가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는 공식 채널을 통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는 디지털 자산, 제품, 사업자 및 거래소를 포함한 가상 자산 및 암호화폐 포괄 구역 및 규제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두바이 내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 보호,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규정 준수, 국경간 송금 추적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이로써 바이낸스의 글로벌 본사가 두바이에 들어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앞서 코인니스는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내 암호화폐 거래소 합법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 취득 신청을 철회하고, 다른 지역에 글로벌 본사 설립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두바이, 아부다비와 본사 설립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 전한 바 있다.

비즈니스타임즈도 “두바이에 바인낸스 글로벌 본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두바이에 집을 구입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바이낸스 또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바이낸스 측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본사를 어디에 둘 것이냐는 질문에 “다양한 정부와 정부 기관,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본사 설립 계획에 대한 주요 발표는 내년에 나올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공식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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