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대기업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회사는 메타버스를 주류로 끌어올릴 “시장 기회”가 향후 몇 년 안에 1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 메타버스, Web 3.0 버추얼 클라우드 이코노미스”라는 제목의 11월 보고서는 그레이스케일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그리더와 연구 분석가인 매트 맥시모가 작성했다.
이 두 연구자는 주로 디센트럴랜드(메타버스 환경)과 같이 “상호연결된 암호화폐 경제”가 뒷받침하는 열린 메타버스 세계의 관점에서, 이 급성장하는 분야를 탐구한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토큰과 통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스테이킹·대출 등 분산형 금융(DeFi) 서비스, NFT, 분산형 거버넌스,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이 새로운 온라인 경험을 창출하여, 새로운 사용자를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한다.
2020년 시작 이후, ‘글로벌 상시 액티브 메타버스 지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 기반은 그 이후 10배 증가하여 2021년 6월 기준 약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다른 웹 3.0, 웹 2.0 부문과 비교하면, 메타버스 가상세계 사용자는 아직 초기 이닝에 머물고 있지만, 현재 성장률이 현재 궤도를 유지하게 된다면 이 신흥 부문은 향후 몇 년 안에 주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는 메타버스의 잠재력에 모험을 무릎쓰는 벤처케피탈사들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에 블록체인 게임을 위한 모금액은 총 10억 달러였다. 이는 3분기 전체 암호화폐 분야 총 모금액의 12%를 차지했으며, 웹 3.0 및 NFT 범주 내에서 메타버스를 “최고 하위 부문”으로 순위 매기고 있음을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