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창업자 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가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첫날 투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드 CEO는 비트코인 ETF의 데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투자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ETF를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다. *콘탱고(contango) 및 *백워데이션(backwardation)과 더불어 우리가 좀 더 이해하고 싶은 세금 파장 문제들이 있다.”
**’선물가격>현물가격’일 때를 콘탱고(Contango·정상시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선물가격<현물가격’인 경우가 있다. 바로 이 때를 가리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역조시장)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자사의 비트코인(BTC) ETF를 신청하기 위해 21셰어스와 제휴했다. 그녀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투자에 있어 활발한 주식시장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에서 운용 중인 펀드들 중 하나 인 ‘아크 투자 매니지먼트 ETF’는 ‘아크 차세대 ETF’ 산하의 캐나다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는 것이 승인되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현재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8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또한 지난 봄, 코인베이스 주식(COIN)을 자사의 3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 그리고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에 추가했다.
한편, 우드는 투자자들에 큰 수익률을 안겨줄 넥스트 ‘FAANG’ 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AANG’은 미국의 5대 기술주를 지칭하는 주식시장 약자 용어다.
여기에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속하며, FAANG이라는 용어는 짐 크레이머가 2013년에 처음 만들었다.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거래 첫날 ‘자연 물량’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거래 첫날 ‘전체 거래량’면에서 두 번째로 높은 ETF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