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증명서류 제출을 절차를 간편하게 만든 ‘이니셜’ 앱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시원확인 서비스로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이다. ‘이니셜’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각자의 기기에 여러 가지 증명서를 발급받고 저장 및 제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증명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채용 담당자 측에서도 이니셜 앱을 이용하여 입사 지원자들의 서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제출된 서류가 위조 혹은 변조된 상태인지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채용자 측은 증빙된 서류를 검증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 과정을 갖게되면서 해당 앱 서비스를 채용 업무에 적용할 기업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기대된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직원들을 채용하는 절차에서 특정 채용 사이트를 통하거나 이메일을 활용해 필요한 서류 파일을 받아왔다. 그리고 최종 합격자를 뽑고난 후 지원자들에게 실물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했고 제출된 문서에 대해 채용 담당자들이 일일이 문서 고유번호를 발급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확인해야만 했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니셜 앱 서비스를 활용시 그러한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되어, 일각에서는 ‘이니셜’ 앱 서비스가 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은 그동안 서류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업무와 관련하여 단기 인력을 뽑거나, 서류를 검증하는 전문기관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의뢰해야만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조회 및 제출이 가능한 증명서의 가지수를 300여종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