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논란이 되기도 하는 사랑스런 개구리 밈(Pepe the Frogri 밈)의 제작자인 매트 푸리는 저작권 침해를 위해 개구리를 주제로 한 4백만 달러 상당의 NFT 프로젝트를 오픈시(OpenSea)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슬픈 개구리 구역(슬픈 개구리 구)’는 200여 가지 특성을 선별해 프로그램적으로 생성된 새드 개구리 NFT 7000여 마리를 담은 NFT 프로젝트다.
NFT에 묘사된 예술작품은 퓨리의 캐릭터 페페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이다.
8월 17일 OpenSea의 커뮤니티-헬프 디스코드 채널에 따르면, 수많은 회원들이 플랫폼에서 더 이상 슬픈 개구리 NFT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검증된 NFT 프로젝트가 상장폐지된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오픈시 진행자는 “페페를 만든 매트 퓨리의 DMCA 테이크다운 요청으로 인해 페페 품목이 상장폐지됐다”고 밝히며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슬픈 개구리 구역은 이달 초 출범해 이미 NFT당 450달러의 중간 가격으로, 400만 달러 이상의 물량을 창출했다.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테이크다운은 저작권 소유자가 자신의 콘텐츠가 허가 없이 온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포기하기 위해 삭제를 요청할 때 발생한다.
오픈시 측 메시지에는 “우리는 이것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역시 이렇게 되어 유감이지만, 합법적인 테이크다운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쓰여 있었다.
또한 오픈시가 DMCA 테이크 다운을 따라야 했지만, “그들의 작품이 DMCA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크리에이터들은 “DMC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편견이 없으며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슬픈 개구리는 “인터넷 예술가들의 집단 예술작품과 사이버펑크 미학에 의해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이 팀은 오픈시에 카운터 DMCA를 제출하는 옵션을 선택했다고 밝힌 이후, 저작권 주장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