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5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전설적인 e스포츠팀 NAVI()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바이비트 브랜드 이름은 e스포츠 공간에서 등장해 금융과 스포츠를 융합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할 에정이다.
바이비트 로고는 NAVI의 유니폼에 새겨지며 양사는 자선 사업과 학업 프로젝트, 반폭력 캠페인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NAVI 팬들의 치열한 경쟁 심리를 선보일 수 있는 월드 시리즈 암호화폐 트레이딩 대회(WSOT)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NAVI의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최대 7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이다.
NAVI는 전 세계 1840만명의 팬층을 확보한 e스포츠팀이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6억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e스포츠팀 중 하나이다.
NAVI의 독점 암호화폐 후원사인 바이비트 거래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와 게임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비트는 e스포츠 커뮤니티에 무궁무진한 잠재성을 내재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소개할 수 있게 된 이번 계약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e스포츠 팬들과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미래 지향적이며 디지털에 친숙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산업은 모두 단기간에 혁신적으로 성장하며 미래 성장성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비트 거래소는 불과 3년만에 200여개 시장에서 2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상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비트의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 일일 거래량은 1조 달러를 육박하며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전문 트레이더 및 블록체인 개발자들로 구성된 바이비트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온라인 거래와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로 유명하다.
바이비트는 이번 후원을 통해 디지털 화폐에 투자를 원하는 e스포츠 팬들에게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벤 조우 바이비트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기존의 스포츠에 금융 시장에 각각 e스포츠와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주류로 자리잡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8610만 시간의 스릴 넘치는 게임을 선사했던 e스포츠팀 NAVI와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암호화폐와 e스포츠 커뮤니티의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파블렌코 NAVI CMO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암호화폐와 e스포츠가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가치가 부각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