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건복지부의 ‘2021년 블록체인 기술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선정되었다. 복지사업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각 기관들은 복지급여 자격과 수급에 대한 기록들을 공유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그동안 의료비 지원 관련 사업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내 통합DB를 통해 관리해왔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통합관리와 별도관리 방식이 섞여있어 중복관리 시스템에 일관성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업무처리 시스템상 중복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혼란을 겪었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으로 사후관리에만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긴급복지 의료지원과 의료급여 사이의 중복의심으로 간주되는 사례의 약 98%가 탐지오류로 인한 행정력 낭비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한편 2021년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예산은 약 89조5천억원이 넘는데 이 중 사회복지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75조7천억원이 넘는다. 예산은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지원, 공적연금, 사회복지일반, 노인, 아동보육 영역에 배정되었다. 리드포인트시템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복지급여 중복 수급 관리 플랫폼이 마련되면 중앙부처와 지자체 복지사업의 자격과 수급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어 중복지원 및 누락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최근에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의약품 유통 추적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에 수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이 프로젝트의 수행사로 지정되면서 PoN(Proof of Nonce)기술을 접목한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의약품 유통과정상 나타나는 온도와 습도, 위치정보와 관련된 사물인터넷 정보 수집 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관련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