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블록트레이드(Blocktrade)는 벤처 투자가들로부터 주요 지원을 받는 최신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어,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이 투자펀드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트레이드는 10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열린 시리즈 A라운드에서 33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2,200만 유로(약 2,580만 달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펀 자금지원의 투자자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록트레이드는 자금지원이 특히 보안, 금융 및 시장조달 분야에서 내부 운영의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사는 또한 잠재적인 사용자 기반 성장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고 다른 사업 파트너십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말 블록트레이드의 CEO로 임명된 베른하드 블라하는 “블록트레이드는 전형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그 이상”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트레이드는 2018년 설립됐지만, 이후 디지털 결제 전문기업인 스위스 벤처캐피털 크립틱스 AG가 인수했다.
이후 크립틱스의 주도하에 블록트레이드는 2021년 초 증권제공을 받아 유럽 전역의 6,0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암호화폐 중심의 스타트업이 올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벤처 투자가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메르카도 비트코인, 비트소, FTX, 핀튜와 같은 회사들이 14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하는 등 거래소들은 자금 광란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