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의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특정 고래 지갑에 대한 비트코인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BTC 축적나선 비트코인 고래
샌티멘트의 비트코인 유통량 분석 결과, 최근 몇 주 동안 특정 고래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축적 추세가 나타났다.
샌티멘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최근 1,000~10,000 BTC를 보유한 지갑의 보유량이 24%에서 25%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상승 추세는 1월 22일 경 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열흘 동안 해당 지갑들에는 약 50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10만 BTC가 누적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축적은 최근 몇 달 동안 해당 지갑들에서 관찰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이다.
특히, 해당 지갑들은 다른 고래 지갑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누적 추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지갑의 축적은 비트코인 가격이 현 수준을 넘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강세 심리”를 뚜렷히 보여준다.
총 비트코인 보유자 수는?!
다만 이 같은 추세에도 비트코인 총 보유자 수는 최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샌티멘트의 관련 지표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BTC 보유자 수는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 보도 시점 시준 총 BTC 보유자 수는 약 5,20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신규 보유자의 유입은 제한적인 반면 기존 보유자가 적극적으로 BTC 추가 매집에 나섰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