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트코인 도시락은 5900원짜리로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쿠폰번호를 입력하고 고객확인 완료 및 SMS 수신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또 NH농협은행 계좌를 신규 연결하는 이용자는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는다.
즉, 고객들은 5900원짜리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을 받으려면 이벤트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쿠폰번호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매주 화요일 계좌로 6월15일까지 지급된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비트코인을 떠오르게 하는 황금색 원형 용기에 담겨 있다.
도시락 구성도 동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오므라이스와 멘치카츠, 미트볼 등 동글동글한 모양의 반찬으로 구성했고, ‘비트’ 피클도 포함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앱으로 도시락을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선택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고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물로 준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와 동일한 수량의 비트코인 도시락(쿠폰 없음)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이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서 착안해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업계 최초로 신개념 도시락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이마트24를 찾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측은 “이번 이벤트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