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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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거래소 코인 예치금 60조 육박…업비트 42조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코인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이 6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갖춘 거래소의 올해 8월 말 현재 투자자 예치금은 모두 61조7311억원(코인 예치금 포함)이다.

이들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실명계좌를 갖춘 4대 거래소의 예치금은 총 59조3815억6000만원으로 전체 중 96.2%를 차지했다.

특히 업비트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8월 말 기준 업비트의 투자자 예치금은 42조9764억30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원화 예치금이 5조8313억9000만원, 코인 예치금이 37조1450억4000만원이다.

이어서 빗썸이 고객 예치금 11조6245억3000만원, 코인원이 3조6213억4000만원, 코빗이 1조1592억6000만원을 차지했다.

집계 가능한 거래소 중 예치금이 1조원을 넘는 곳은 4대 거래소를 제외하면 한 곳도 없었다.

회원 수 기준으로도 업비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8월 말 기준 업비트 가입자는 829만8882명으로 2위인 빗썸(310만6385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어 코인원(99만5681명)과 코빗(17만5364명) 순이었다.

보수적인 상장으로 코인 수가 적은 코빗은 통상 거래대금이 다른 거래소보다 비교적 적은데, 가입자 역시 고팍스(56만608명), 후오비 코리아(33만7981명) 등에 뒤졌다.

한편, 고객 예치금이 많은 만큼 업비트는 거래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가상자산 정보 업체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내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83.28%를 업비트가 차지했다.

거래소 간 차이는 거래대금 규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도 64억228만달러(약 7조5451억원)로, 2위인 빗썸(13억5459만달러)의 5배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인원과 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은 각각 2억9858만달러, 2337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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