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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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상자산 시총, 전분기 대비 10% 감소


올해 3분기 암호화폐(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전분기 대비 10%(약 119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각) 코인게코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보도를 내놨다.

코인게코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중앙화 가상자사 거래소 현물 거래량은 20.1% 감소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도 크게 감소했다.

USD코인이 22억6000만달러 감소하면서 절대적 수치로 가장 큰 손실을 보였고, BUSD는 18억7000만달러가 감소하며 45.3%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17일에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급감으로 24시간 동안 8억2100만달러 이상의 매수(Long·롱) 포지션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위권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전기 대비 20.1% 급감한 1조1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게코는 3분기 중 인상적인 변화로는 솔라나가 꼽혔다. 솔라나는 시총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트루USD는 23위에서 19위로 상승했다.

반면 라이트코인 시총은 9위에서 14위로 하락했고, BUSD는 18위에서 27위로 하락했다.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지난 2월 6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44%까지 축소됐다. 점유율 상승을 보인 가상화폐 거래소는 업비아솨 비이비트가 있었다.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1050억 달러로 31.2%로 줄었고, 스시는 10순위권에서 이탈했다.

주요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은 3.8%(48억 달러) 감소하면서 1213억 달러로 나타났다.

통상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연동되는데, 달러와 1 대 1 페깅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시장의 유통량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지난 3분기 스테이블코인의 이 같은 시가총액 하락세는 시장의 유동성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대체불가토큰(NFT)도 체인 전반에서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직전 거래량인 16만3000달러에서 55.6%가 감소했다.

바비 옹 게인게코 공동 설립자는 “다사다난했던 3개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는 확실한 추진력이 부재했다”면서도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이 긴밀하게 움직였다는 점은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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