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3, 2024
HomeToday22년 216BTC 도난당한 개발자, FBI 통해 되찾을 수 있을까?..."현재가치 194억원 해당"

22년 216BTC 도난당한 개발자, FBI 통해 되찾을 수 있을까?…”현재가치 194억원 해당”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비영리단체 브링크의 공동 설립자 마이크 슈미트는 미국 FBI가 2022년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 행사 참석자들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FBI의 소환장은 비트코인 개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루크 대시저가 해킹으로 약 216 BTC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요일 익명의 X 사용자 mikeinspace가 올린 이메일 스크린샷에서 슈미트 설립자는 “루크 대쉬가 주장한 비트코인 도난 사건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2022년 10월 코어데브 애틀랜타 행사 참석자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FBI의 소환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슈미트는 이와 관련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협조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확인하며, 참석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들의 이름과 성, 깃허브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를 FBI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FBI가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만료된 소환장을 1년 동안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그 이후로는 FBI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인 루크 대시저는 2022년 12월 31일 프리티 굿 프라이버시(PGP) 키 유출로 인해 200 BTC 이상을 잃었으며, 당시 손실액은 약 330만 달러(=45억 6,885만원)로 추정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시장 가치로 200 BTC의 가격은 1,400만 달러(=193억 8,300만 원)가 넘는다.

특히 대시저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오디널스와 BRC-20 토큰에 대한 노골적 비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X를 통해 “인스크립션은 비트코인 코어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블록체인에 스팸을 보내는 행위”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그는 현재 오션 마이닝 풀의 공동 설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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