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보다 다양한 규제 개혁 구축에 근접해 나감에 따라 앞으로는 ‘규제 결과’에 더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날 ASIC의 앨런 커클랜드 위원장은 ‘블록체인 APAC’이 주최한 ‘더 브리프 – 오픈 포럼’에서 책임 있는 금융혁신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의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커클랜드는 소비자 보호, 시장 통합, 혁신 장려 등의 금융 혁신과 관련해 ‘규제 트릴레마’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ASIC는 감독 개선과 트릴레마 요인의 균형을 통해 암호화폐 및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장에 따르면, ASIC는 2016년부터 900개가 넘는 기업에 비공식적 규제 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포럼에서 커클랜드 위원장은 곧 발표될 암호화폐 규제 개혁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시장 무결성을 유지하고, 소비자와 투자자의 위험을 완화하는 명확한 규칙 세트의 확립인데, 여기에는 규칙 준수를 촉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뒷받침된다.”
또한 ASIC는 금융 상품과 다른 현실 세계 자산(real world assets)의 토큰화와 관련해서 수많은 제안을 받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일부 유형의 토큰화는 현행 규제 체제를 통해 규제될 것이고, 다른 유형은 새로운 디지털 자산 플랫폼 규정을 통해 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클랜드는 혁신과 효과적인 규제에 대한 ASIC의 결과적 접근 방식이 관련 위험을 줄이고, 디지털 자산을 대중에게 홍보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