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한독’이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에 기업검증자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패너시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이 직접 그들의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분산돼있는 의료 데이터를 취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검증자는 ‘패너시어’가 지닌 기술, 관련 사업 등에 대한 핵심적인 의사결정과 합의 노드 운영 등을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독’에 의하면 메디블록은 지난 12월 패너시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거래 프로토콜(DEP) ‘테스트 넷’을 이번 2023년 1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독 측은 “요즘 데이터가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의료 데이터의 환자 중심 관리 및 체계적인 유지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디블록 기업검증자 합류를 통해 메디블록과 건전한 의료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의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헬스케어 정보를 환자가 스스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중이다.
메디블록은 지난 16일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네트워크 탈중앙화 관리에 참여하는 ‘전문검증자(Professional Validator)’에 코스모스 생태계 검증팀 ‘Informal Systems’이 합류했다고 밝힌 바 잇다.
이번 전문검증자로 합류하게 된 ‘Informal Systems’는 ‘텐더민트(Tendermint)’와 ‘코스모스(Cosmos)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 가운데 한명이자, ICF(Interchain Foundation)의 회장인 ‘Ethan Buchman’이 세운 캐나다 기업이다,
‘Informal Systems’는 검증자 운영 및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인프라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