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기업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암호화폐 송금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는 트위터 사용자의 트윗에 대해 암호화폐 전송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송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주요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채택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송금을 제공함으로써 피델리티는 고객들에게 전통적인 송금 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으로 더 빠른 거래 시간과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를 더욱 합법화하고 금융 부문, 특히 국경 간 결제에서 그 유용성을 보여줄 것이다.
글로벌 최대 금융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에 진입하면, 다른 금융기관들도 유사한 상품을 발굴하고 이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피델리티의 트윗은 암호화폐 전송 활성화 가능성을 암시할 뿐, 당장 이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다양한 규제 및 규정 준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피델리티는 이미 자회사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부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등급의 보관 및 실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송금 부문에 본격 진입하면 리플, 서클, 스텔라 등 기존 강자들과 함께 경쟁구도를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이미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와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방식에 비해 빠른 거래 시간과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다.
피델리티와 같은 주요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송금 시장 진출은, 기존 송금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해당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촉진하고 경쟁을 증가시켜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