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데이터 업체 피그먼트가 스택스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었다.
피그먼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는 레이어2 프로젝트인 스택스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피그먼트는 스택스의 업그레이드(나카모토) 이후 스택스 밸리데이터 합류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수탁형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피그먼트는 스택스 밸리데이터로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안정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스택스 네트워크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간 sBTC(스택스 비트코인)의 입출금을 검증하는 서명인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sBTC는 스택스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비트코인 연동 토큰으로, 스택스 레이어2 상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과 1대1로 페깅돼 있다. 레이어 간 이체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스마트 컨트랙트 적용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카모토 업그레이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멘젤 피그먼트 전략 책임자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에서 출시할) sBTC는 앞으로 펼쳐질 비트코인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택스 프로토콜의 sBTC 서명인 및 스택킹(스택스 스테이킹) 노드 운영자 역할로 스택스 생태계와 기관 투자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미첼 쿠에바스 스택스 재단 생태계 책임자는 “피그먼트의 이번 밸리데이터 합류는 비트코인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단계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나카모토와 sBTC를 통해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레이어2 빌더 유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설립된 피그먼트는 이용자 친화적인 웹3 환경 구축이라는 비전과 목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아발란체를 포함해 60여개가 넘는 지분증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 지갑, 재단 등 250여곳 이상의 고객들에게 스테이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피그먼트는 밸리데이터 이외 스택스 테스트넷에도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