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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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오디널스 첫 경매 13일까지 진행


비트코인 버전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오디널스(Ordinals)의 첫 경매가 시작된다.

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유명 경매 회사 소더비는 오디널스의 첫 경매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오디널스란 비트코인의 Sat(비트코인의 최소 기본 단위인 0.00000001 BTC)에 일련번호를 할당하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오디널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체불가능한 수집품이라는 측면에서 비트코인 NFT로도 불린다.

특히 오디널스는 데이터가 그대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저장된다는 점에서 NFT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첫 경매 행사에는 아티스트 슈룸토시(Shroomtoshi)가 디자인한 ‘비트코인슈룸즈'(BitcoinShrooms)가 출품된다.

또 이번 경매에는 ‘에스'(S), ‘소버린 인디비주얼'(Sovereign Individual), ‘비프39 시드'(BIP39 Seed) 3가지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상 낙찰가는 각각 약 2~3만달러(약 2649~3973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소더비 경매는 디지털 자산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5월 새롭게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소더비가 출시한 NFT 마켓플레이스는 2차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컬렉터 간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는 이더리움 혹은 폴리곤 기반 자체 토큰 ‘매틱(MATIC)’으로 가능하다. 소더비는 모든 거래를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발생하는 로열티를 아티스트에게 지급한다.

소더비는 2021년 4월 디지털 크리에이터 ‘Pak’과 협업해 NFT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NFT는 3일간 16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소더비 경매는 이 마켓플레이스에서 엑스카피(XCOPY), 타일러 홉스(Tyler Hobbs), 클레어 실버(Claire Silver) 등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술 경매계에서 암호화폐 도입을 선도하는 소더비는 지난해 홍콩 경매에서 암호화폐로 101.38캐럿 다이아몬드를 9510만홍콩달러(약 162억3166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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