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전통금융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사업부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에셋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주로 비트코인 내 혁신의 긍정적 모멘텀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즉 오디널스 덕분에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활동의 르네상스”가 일어났다는 평가다.
또한, 이 밖에도 비트코인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는 요소로 BRC-20 및 룬(Runes)과 같은 새로운 대체 가능한 토큰표준 부터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 2 네트워크, 비트코인 탈중앙화 금융(DeFi) 등과 같은 기본 요소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프랭클린은 비트코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분야의 활동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전체 NFT 생태계 내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며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지난 몇 달 동안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는 2023년 12월 부터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넘어선 이후 지배력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량과 시가총액 면에서 NFT 분야를 “지배”하기 시작한 몇몇 비트코인 오디널스 컬렉션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노드몽크스, 룬스톤, 비트코인 퍼펫, 오디널스 맥시 비즈, 비트맵 등이 포함됐다.
한편, 프랭클린이 이번 보고서에서 BTC 오디널스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이러한 자산은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 은행 보증이 없다는 점에 대해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오디널스의 자산은 연방예금보험공사에 의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프랭클린은 디지털 자산이 아직 “미성숙”하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취약성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