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급등하며, 5만9,000달러를 돌파 및 시가총액은 1조 2,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유럽 오전 시간대에 랠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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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거래량이 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수요에 기여한 것이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일부 트레이더들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반감기 전 랠리를 유발 할 새로운 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오전 시간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선물 베팅으로 2,5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는 아시아 오전 시간 이후 3%가량 상승했다.
한편, 내재된 펀더멘털 대비 자산 움직임의 변화율을 추적하는 ‘감정 지표’인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수요일 82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탐욕’을 유지했는데, 이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이 지수는 0~100 사이 점수로 평가되며, 0은 가장 두려운 수준이고 100은 가장 탐욕스러운 수준을 뜻한다.
극도의 탐욕스러운 감정은 곧 행복감의 절정 신호로 간주되며, 이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가 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3월에 전고점인 6만 9,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등 가파른 시장 급등에도 여전히 당황하지 않고 있는 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