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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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블록체인 기반 전자선하증권활용한 무역 거래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블록체인 기술 전자선하증권(e-B/L)을 활용한 최초의 무역 거래를 통해 국제 무역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1월 초 e-B/L 발급을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지난 11월 말에는 미국 디트로이트 수입업자가 문제없이 선적 물품을 인수하면서, e-B/L을 활용한 무역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하증권(B/L)은 수출입 거래를 진행시 가장 핵심적인 선적서류로 분류된다.

수출업자들은 계약된 제품을 문제없이 선적해야 해상운송인이 발행하는 B/L을 획득할 수 있으며, 수입업자는 물품대금을 지불한 후 수출자로부터 B/L을 제공받아야 물품을 취할 수 있다.

그동안 지류로 발행됐던 B/L이 국제우편 등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원본이 분실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수입업자들이 운송인으로부터 물품을 적기에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운송 기업 중 하나인 ‘머스크’가 구축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e-B/L을 발급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무역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의 e-네고(수출환어음 매입시스템) 및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B/L 관련 리스크가 감소되고 다양한 무역 거래 관련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과정 및 물류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 등의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측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상용화 플랫폼 개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춘 인천 지역의 깃대종 및 야생생물을 보호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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