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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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캐피탈’ 최고경영자, “FTX의 붕괴가 곧 블록체인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투자 기업 ‘판테라캐피탈’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FTX의 실패는 블록체인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판테라캐피탈(Patera Capital)의 댄 모어헤드 CEO는 얼마 전 발생했던 FTX 파산 사태에 따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관련해 ”FTX의 붕괴 사태는 블록체인 기술의 약속과는 별 관련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

지난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는 투자자 서신에서 FTX 파산 사태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FTX 붕괴 사태는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실패였을 뿐이며, 암호화폐 시장 또는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가 지니고있는 본질적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댄 모어헤드는 “암호화폐를 비난하는 사람들, 규제 지상주의자 등은 블록체인 기반 거래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해결책은 사실 간단하다. 중앙집중식 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유니스왑을 비롯해 1인치, 밸런서, 모도 등 현재 다양한 탈중앙화 거래소가 존재하는데,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해 신뢰도 문제를 거론하곤 하지만 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중앙집중식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안정성 높은 거래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패한 것이 아니며, FTX는 블록체인의 약속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바하마에 수감돼있는 샘 뱅크먼-프라이드 전 FTX 최고경영자는 범죄인 인도 협약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미국으로 송환된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온라인 사기 혐의를 비롯해 자금 세탁 공모, 선거 자금 위반, 전신 사기 공모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 법원에 기소된 상태로, 지난 12월 12일 바하마 당국에 의해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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