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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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 투자등급 & 정크본드 신용등급 모두 하향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의 투자등급을 기존 ‘중립’에서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COIN 목표가는 기존 50달러에서 35달러로 조정됐는데, 이는 10일 종가 대비 19%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며 BofA의 등급 하향 조정 후 COIN 가격은 프리마켓에서 약 4%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BofA 소속 애널리스트 제이슨 쿠퍼버그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약세장을 극복하고자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유동성을 유지하려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올해 COIN 주가에 대한 컨센서스는 과대평가됐다”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향후 보다 엄격한 규제에 직면할 것이며, 신뢰 회복을 위한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기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참여는 감소할 것이고 리테일 거래량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코인베이스가 올해 전직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950명을 정리해고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날 거래소 측은 “리스크, 규정 준수, 법무와 관련된 팀은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보안 및 규정 준수와 관련해 설정해 놓은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부서는 정리해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작년 6월에도 직원의 18%를 한차례 정리해고 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신용 평가 기관인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코인베이스의 정크본드(투기등급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한 단계 내려간 ‘BB-’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FTX의 붕괴 여파로 거래량이 약해지고 코인베이스의 수익성에 대한 압박과 규제 위험이 신용등급 강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11월 FTX의 파산이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가해 개인투자자 참여 부족을 초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결과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거래소 간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편, 11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스위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2023년에 15~30%의 인원 추가 채용을 목표로 한다”며, “지난 2022년 바이낸스 직원이 3000명에서 8000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꽤 크고 꽤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가지고 있지만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코닥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10~15년 안에 바이낸스 보다 더 큰 탈중앙화 거래소가 생겨 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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