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iOS기반 월렛 앱에서 NFT 전송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가 지난 1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공식 트윗을 통해 “iOS 기반 코인베이스 월렛에서의 NFT 전송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안에 대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지 않으면, 애플이 최신버전 앱 출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한편 애플은 NFT 거래에 소요되는 30% 수수료를 앱내 결제로 납입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측은 애플의 이러한 과금 시스템은 암호화폐를 지원하지 않고, NFT 또는 블록체인 구조상 해당 기능을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월렛 측은 “이번 사안은 애플이 개방형 인터넷 프로토콜로 전송되는 모든 이메일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NFT와 블록체인의 작동 방식을 인지하고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1월 코인베이스 월렛은 오는 2023년부터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클래식(ETC), 리플의 XRP레더(XRP), 스텔라(XLM)등 총 4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이체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코인베이스측은 “코인베이스 월렛에 BCH, ETC, XRP, XLM 등 총 4가지 가상자산 잔액을 보유한 이용자들이 잔액을 인출할 수는 있으나, 해당 가상자산을 매매하거나 이체하는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7년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을 때 큰 두각을 보여줬던 4개 의 암호화폐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사유로 “해당 가상자산의 저조한 거래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베이스 측은 “이 4개의 가상자산에 대한 월렛 지원 중단이 곧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