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이 암호화폐 시장 내 인공지능 토큰 랠리를 두고 “많은 인공지능 토큰의 가치 잠재력이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주 초 코인베이스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한이 작성한 “암호화폐의 인공지능 신기루”라는 제목의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서는 “많은 인공지능 토큰이 단기 및 중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요 측면에서 동인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AI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 중 일부는 광범위한 시장 경쟁 및 규제 기관을 고려할 때, 실제로는 암호화폐 기반 혁신이 채택되기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이 같은 의견은 인공지능 관련 암호화폐 토큰을 둘러싼 현재의 상승된 분위기와 상반된다.
이와 관련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인공지능 관련 토큰은 전체적으로 37%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밈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암호화폐 카테고리 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
한편, 이 같은 AI 토큰을 향한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의 부정적 진단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는 최첨단 AI 개발이 이 분야 암호화폐 토큰의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에 따라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관찰된 추세와 같이 “많은 AI 관련 토큰이 AI 발전에 따른, 보다 일반적 대리물로써 계속 거래될 수 있다”는 예측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