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고 조치 이후 14% 넘게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은 금융당국이 불법 금융거래가 의심되는 개인과 법인에 보낸 사전통지서인 ‘웰스 노티스’를 미 SEC로부터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웰스 노티스’는 법적 제재가 부과되기 전에 수신자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웰스 노티스 소식으로 인해 코인베이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1년 4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겸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를 선도하는 거래소 중 하나로 성장했다.
마 SEC가 코인베이스에 경고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회사들이 직면하는 규제 및 조사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는 지금까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규제 기관 및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회사는 미국 유권자 등록의 날 등 다양한 정치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미국 전역의 435개 모든 선거구에서 암호화폐 친화적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크립토 435 캠페인도 추진한 바 있다.
암호화폐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함에 따라 규제 조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대한 규정 준수 및 규제 참여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산업을 통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와 규제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복잡하고 진화하고 있다. 미 SEC는 업계를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으며, 증권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해왔다.
최근 몇 년간 미 SEC는 암호화폐공개(ICO)에 증권법 적용 지침을 내렸고, 증권법 위반 기업에 대한 집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