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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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저스틴 선’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론 암호화폐 설립자 저스틴 선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미 SEC는 저스틴 선이 트론재단, 비트토렌트와 함께 미등록 증권을 팔고 사기 및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며 수사당국에 고발했다.

미 SEC의 고소장은 저스틴 선이 광범위한 자금 세탁을 통해 트론의 TRX 암호화폐 2차 시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는 저스틴 선이 직원들을 이용한 세탁거래를 통해 60만 건의 TRX 거래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미 SEC는 저스틴 선 및 회사 이외에도 트위터에서 TRX와 비트토렌트 토큰(BTT)을 홍보한 유명 연예인들을 홍보비로 고소했다.

소송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으로는 린제이 로한, 제이크 폴, 소울자 보이, 릴 야치, 니오, 에이콘 등이 있다.

미 SEC가 저스틴 선과 관련 회사들을 상대로 한 소송은, 규제 당국이 사기 및 기타 불법 활동을 단속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규제 조사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SEC의 조치에 대해, 저스틴 선은 혐의의 타당성이 불충분하며 그와 그의 팀은 분산된 금융 시스템을 계속해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선은 지난 2018년 비트토렌트를 인수, 공격적인 마케팅 전술 등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저스틴 선은 중국 기업가이자 트론 암호화폐의 설립자로, 지난 2017년 자신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설립하기 위해 떠나기 전, 중국에서 회사의 최고 대표로 리플랩스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트론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저스틴 선은 또한 트론을 회사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통합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에 참여해왔다.

한편 미 SEC의 저스틴 선 기소 소식 이후 ‘트론’의 시세는 단 1시간 만에 약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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