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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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일본·대만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설립한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일본·대만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시그나(Syg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코드는 글로벌 트래블룰 사업 확대를 위해 트래블룰 전문 기업 시그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암호화폐 사업자가 회원의 암호화폐 송금 요청을 처리할 때, 거래 당사자들의 정보를 확보하도록 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이다. 지난 3월 통과된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및이용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도 관련 규제가 포함됐다.

쉽게 말해서 트레블룰이란 판 금융 실명제로, 한화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다른 거래 업체로 송수신할 시 거래 내역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핵심 국가 및 지역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국가 간 트래블룰 규제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마이클 오우 시그나 최고운영책임자(CEO)는 “한국의 대표 트래블룰 솔루션인 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의 가상자산사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4년과 2025년에 더 많은 국가에서 트래블룰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그나와 코드는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시그나 브릿지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등 전 세계 20개 이상 암호화폐 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는 트래블룰 솔루션이다.

시그나는 암호화폐 사업자 연합인 ‘시그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업체의 사업영역, 라이선스 구축 여부, 자금세탁방지 정책, 사이버 보안 체계 등을 검증한 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드는 이성미 대표를 규범준수 책임자로 선정하고, 트래블룰 운영 사업 및 가상자산 관련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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