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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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우드, 코인베이스 또 샀다…42만주 순매수


국내에는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방침을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등은 8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가 보낸 이메일 서한을 인용해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아크 이노베이션,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등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3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가 3개의 ETF를 통해 추가로 사들인 코인베이스 주식은 42만주 이상이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0.83달러 수준으로, 아크 인베스트가 투자하는 추가 금액은 약 2100만 달러(한화 약 286억원)에 달하게 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불리한 거시경제 상황 속에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올해 들어서만 80%가량 빠진 상태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7월 이후 한동안 코인베이스 주식을 사지 않다가 지난달 24일 다시 매수했고, 이번에 추가로 매수한 것이다.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의 4대 주주로, 9월 말 기준으로 770만주로, 지분율 4.3%를 기록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이번 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뱅크런 사태를 겪다가 중국계인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하고, 구속력 없는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한 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장중 FTX 거래소와의 관련성이 부각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을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돌며 주가가 장중 11%나 급락한 것.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사업상 1500만달러 정도 FTX에 예치금을 넣은 것 외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우리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캐시 우드는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드는 “비트코인이 개당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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