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판타지 축구 게임 ‘코치 리그앙(Coach Ligue 1)’을 출시했다.
칠리즈는 프랑스 리그 1(LFP)와 웹3 게임 스튜디오 우나기(Unag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판타지 축구 게임 ‘코치 리그앙’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치 리그앙은 칠리즈의 자체 메인넷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판타지 축구 게임이다.
칠리즈는 리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번 협업을 통해 리그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스포츠 팬들에게 차별화된 웹3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에서는 ‘리그앙(리그 1) 우버이츠’, ‘리그되(리그 2) BKT’ 소속 선수별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활용해 최적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팬들은 보유한 카드를 활용해 글로벌 상위 랭킹 선점을 위한 토너먼트를 매주 진행하고, 게임 화폐를 사용해 선수 영입을 위한 플레이어 팩을 획득하는 등의 방식으로 팀을 강화해나갈 수 있다.
프랑스 리그앙 관계자는 “칠리즈와의 이번 협력은 축구 팬들에게 리그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LFP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디지털 변혁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타지 게임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리즈 관계자는 “코치 리그앙은 게임으로서의 일차원적인 의미를 넘어, 스포츠 리그와의 무궁무진한 협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례”라며 “리그가 기타 제약 없이 팬과 직접 소통하도록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실현해나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2023 코리아 밋업’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포하고, 한국을 스포츠 및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무한한 저력을 지닌 주요 거점 시장으로 보고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하는 다수 행사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칠리즈는 올해 2월 국내 공식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와 업무협약을 맺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