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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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비트코인 랠리…이번 사이클이 21년과는 완전히 다른 이유?!

지칠 줄 모르는 비트코인 랠리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선 이번 사이클을 2021년 당시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약세장이 업계의 최악의 측면을 씻어내고 난 후에 맞이한 이번 사이클은 2020-21년 과열 사이클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게 코인데스크의 진단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상승장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10개의 ETF로 80억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블랙록, 피델리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메릴린치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의 참여로 암호화폐가 합법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ETF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BTC에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역학을 변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BTC 현물 ETF는 개인 투자자부터 은행에 암호화폐 노출을 요청하는 초고액 자산가에 이르기 까지 시장 곳곳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가장 빠르게 운용 자산 100억 달러에 도달한 최초의 펀드이며, 일부에서는 다음 100억 달러는 더 빨리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한다.


또한 이번 사이클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유명인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흥미롭게도 현 사이클에서는 유명인들의 참여가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유명인의 지지를 통해 FTX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얄팍하게 얻고자 했던 샘 뱅크먼-프라이드(SBF)와 같은 인물이 없기 때문일 수 있다.

여기에는 SEC가 킴 카다시안을 고소했던 사건이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기고 TRON을 광고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인들이 폭로된 보도 등으로 셀럽의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이 올바르게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로서는 ‘인플루언서’가 없다는 것은 그들의 투자 ‘조언’이 얼마나 부실했는 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

한편, 마찬가지로 지난 사이클을 지배했던 알렉스 마친스키, 비트보이, 창펑자오, 도권, SBF, 수 주 등의 인물들은 현재 대부분 불신을 받고 있으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암호화폐의 권력 공백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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