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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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범죄 퇴치 이니셔티브 시행 성과 보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도화 및 신 유형 범죄 등장’

지난 30일 포어사이트 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이버 해커를 상대로한 범죄 퇴치 조치와 이에 따른 전반적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2022년부터 전국적인 해커 관련 형사사건은 총 2,430건이 해결됐으며, 용의자는 7,092명 검거됐다. 당국은 현재 해커 범죄 동향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신산업, 신응용 기술 등이 있으며, IT발전 및 변화에 따른 범죄 수법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초상화나 목소리를 위조하는 것,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취약점을 악용해 대량의 ‘가상화폐’를 발행하거나 타인의 재산을 사취하는 등 새로운 범죄 유형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공안당국이 발표한 대표적인 10대 사례 중 쓰촨성에서 해커그룹이 재난구조를 빙자해 가상화폐를 발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들은 지진 구호라는 명목으로 ‘쓰촨 주유 코인’을 출시해 누리꾼들을 유인한 뒤 백도어를 이용해 거액의 현금을 편취했다. 

또한 같은 날 포어사이트 뉴스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컬렉션 수집 사기와 관련된 사건이 ​​상하이 민항구 인민법원에서 처리됐다. 

문제의 해당 사이트인 ‘통구 플랫폼’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무료로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플랫폼에서 판매할 디지털 컬렉션으로 위장 패키징했다. 

플랫폼은 나중에 서버 갱신이 중단되며, 사용자가 자금을 인출하거나 디지털 컬렉션을 볼 수 조차 없게 차단돼 버렸다.

한편,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수천 명의 사용자로부터 총 134만 위안(약 208,000달러) 이상의 자금을 편취해 피해자에게 410,000위안(약 63,000달러) 이상의 총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에 연루된 개인들은 불법 소지를 목적으로 불법 모금 활동을 통한 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원은 이들에게 자금조달 사기 혐의로 유죄 선고 및 징역형과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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