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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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급락하던 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 회복


주말 동안 큰 폭으로 떨어진 비트코인(BTC) 가격이 반등했다.

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상승하면서 6만8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유지해왔던 비트코인은 주말 새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8% 급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규모도 7% 줄었다.

전날에도 비트코인은 6% 가까이 하락하며 6만5000달러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4081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과열돼 곧 ‘쿨오프(열기를 식히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다만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석 업체 스위스블록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술적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20% 정도 조정을 받아 5만8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반감기 등 호재로 인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립토 댄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개인 투자자 잠재적 추가 유입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상승장 고점 신호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올해 단기 조정을 거친 후 강한 추가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글래스노드의 체크메이트 수석 분석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MVRV(실현가치 대비 시장가치) 비율에 따르면 상승세가 잠시 멈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6만9000달러 부근부터 매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7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9·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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