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3, 2024
HomeToday전날 BTC 급락으로, 선물 펀딩비율 중립 돌아와…’엇갈린 고래 행동 드러나’

전날 BTC 급락으로, 선물 펀딩비율 중립 돌아와…’엇갈린 고래 행동 드러나’

4일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24시간 사이 약 1000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는 레버리지가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정상적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약 35.6만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디불 크립토는 “이번 하락 이전부터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는 추세였고, 선물 펀딩 비율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물 펀딩 비율은 전날 급락 이후 중립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라며, “모든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이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조정이었다. 강제청산 규모도 시장이 진정으로 과열됐을 때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룩온체인이 X를 통해 “전날 BTC 급락으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기 전 특정 고래 주소가 3,100 BTC(1.4억 달러 상당)를 바이낸스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물량은 지난 2022년 10월 6일 HTX(구 후오비)에서 출금된 것”이라면서, “해당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입금 물량을 전액 매도했을 경우 수익은 7,800만 달러(=1,019억 8,5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3일 13시 50분 경 익명 주소에서 바이낸스로 3,100 BTC가 입금됐다는 알림이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X 이용자 RiverBTC2009가 블록체인 빅데이터 플랫폼 OK링크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20억 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로 입금한 특정 고래 주소가 지난 2~3일 동안  2.82억 USDT를 복수 거래소에 입금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소는 지난 2일 6,000만 USDT, 3일에는 2.22억 USDT를 코인베이스·크라켄·비트고 등의 거래소로 나누어 입금했다. 

이를 두고 RiverBTC2009는 “해당 주소가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을 입금할 때마다 시장이 상승했고, 입금을 멈추면 시장이 흔들리거나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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