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론(TRON)’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미래 금융산업의 동향을 볼 수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이어지고 있으나 얼마 전 가상자산 펀드인 ‘니켈디지털자산운용’이 총 7개국 200개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가운데 약 70%가 “현재 암호화폐의 겨울이 6개월 안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확대해가며 시장 회복을 적극 도모하고 있는 한편 한국 시장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얼마 전 중국 금융전문 매체 ‘지미안(Jiemian)’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부산이 싱가포르를 비롯해 두바이, 홍콩 등에 이어 아시아 가상자산 중심도시의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한편 부산시에 대해 블록체인 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보여준 관심의 정도는 지난 10월에 개최한 ‘부산 BWB 2022’ 행사에 참여한 기업 리스트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BWB 2022’ 행사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글로벌 랭킹 1위인 바이낸스와 2위를 차지한 FTX가 함께했다.
또한 최근 후오비(Huobi) 글로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했다는 소식을 전했던 ‘저스틴 선’은 당시 행사의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한국의 블록체인 업계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해 9월 ‘UDC 2022’ 행사에 참여한 후 ‘저스틴 선’은 오는 2023년에 한국에 사무소를 신설하고 국내 블록체인 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게임, 스테이블 코인 등의 영역에서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선’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를 글로벌 톱3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