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은 트위터를 통해 “22년 약 286만 개의 이더리움(ETH) 주소가 NFT 발행 및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주요 블록체인 중 이더리움에서 가장 많은 주소가 NFT 발행 및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폴리곤(MATIC)에서는 약 248만 개 주소가 NFT 발행 및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솔라나(SOL)에서는 172만 개 주소가 참여해 3위에 랭크됐다.
이어 BNB체인(137만 개), 아발란체(15.2만 개), 아비트럼(11.6만 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트랜잭션 수가 4억 850만 개로 비트코인(9310만) 대비 338%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 평균 트랜잭션 수는 ETH이 110만 개, BTC가 25.5만 개 수준이었다. 트랜잭션 수 변동성 측면에서는 BTC가 더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트랜잭션 수는 ETH이 한결 높았지만, 구글 검색 수 기준으로 봤을 땐 BTC가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 데이터올웨이즈에 따르면, 2022년 모든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트랜잭션 수수료 중 80%는 이더리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20%는 BNB체인, 트론, 비트코인,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가장 많이 몰렸던 분야는 NFT였는데, 이중에서도 지난 5월 BAYC 생태계 메타버스 프로젝트 아더사이드의 아더디드 NFT 발행 첫날 발생한 수수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간 트랜잭션 수수료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2년 팀별 연구개발 요약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컨센서스 R&D 팀의 경우 2.0머지(PoS 전환) 및 MEV 부분의 주요 문제 등에 집중했으며, 2023년에는 인출 기능(스테이커가 비콘체인에서 실행 레이어 계정으로 잔액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및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레이어2 수수료 대폭 인하를 위한 첫 번째 단계)에 집중할 예정이다.